[김천정보] 자두 로얄대석과 대석조생 비교 | 자두 손쉽게 잘라먹는 법 | 김천자두

김천에는 이제 로얄대석이 한창입니다.
대석조생보다는 뒤에 나오고,
좀 더 과일이 크고 산미도 높은
말 그대로 대석의 로얄급으로 보시면 됩니다.

 

 

어제의 자두나무 밭 사진
나무에 달려있는 열매가 로얄대석

5kg 상자에 담아와서 산지에서 바로 샀기 때문에
사실 가격이 저렴해서 여기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구
보통 대석조생이랑 섞어서 판매되곤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먹는 대석 자두가
로얄대석일 수도 있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자두와 맥주 먹습니다.
요즘 저는 매일 밤 자맥(자두+맥주) 한답니다.

(김천 살면 자두 1일 10알은 기본)

 

이게 오늘인데 ㅎㅎ
김천앤자두 포장이 너무 괜찮아보여서 사보았어요.
스티로폼 포장인데 4.5kg에 45,000원이었던 듯해요.
저는 직접 사서 더 저렴하게 샀답니다.

저는 자두를 좋아해서 이맘때쯤이면 자두 왕창 먹어둡니다.

김천 살면 자두 5키로 박스 정도는
한 손으로 들고 댕겨야죠.

두구두구 열어볼까요?

대박이죠.

미쳤죠 .....

아이스박스 포장해줘서 더 신선한듯요.
이건 그냥 일반 대석조생이에요.
어제 산 로얄대석이랑 비료를 해볼게요.

왼쪽 : 대석조생
오른쪽 : 로얄대석

확실히 외관으로 보기에도 로얄대석은 대석조생을 살짝 키워둔 모양입니다.
데리고 왔으니 둘 다 먹어봐야죠.

자두가 싱싱하고 과육이 단단할 때는
칼로 깎아서 먹으면 편한데,
쉽게 깎아먹는 법이 있어요.

이렇게 칼집을 한바퀴 돌린 후에
냅다 비틀면 두개로 분리됩니다.
나머지 1/4도 칼집 내서 뜯으면 쉽게 조각내서 먹을 수 있어요.

대신 너무 많이 익어서 물처럼 된 물자두는
해당안되니, 참고하세요.

짠 완성한 사진입니다.
이 방식으로 자르게 되면 가운데 씨랑 과육을 분리하기도 쉽고,
빠르게 자를 수 있어서
빠르게 먹을 수 있어요.. ㅎ(꿀팁인디)

흥분상태에서 깎느라 로얄대석이든 그냥 대석이든 다 섞였는데
그래도 맛을 비교해본 결과 로얄대석이 좀더 산미가 있었구요.

과육은 그냥 대석조생이 더 쫀쫀하고 단단했거든요.
이거는 근데 품종 차이라기 보다는

재배한 농가가 다르기도 하고,
보관법에 따라 숙기도 다르기 때문에 비교항목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냥 냅다 드세요. 

저거 다 먹고 또 몇 알 더 먹고 잠들었어요.
하루 권장 섭취 당량은 매일 초과하지만

어떡해요.. 이 계절 지나가면 또 내년까지 못먹는 자두..

 

소중해**
(거의 글이 자두 찬양 ㅠ ㅋㅋㅋㅋ)

 

그럼 저는 다음 찬양글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