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룰선생

[집밥] 본가오면 엄마표 집김밥 국룰

룰루스 2022. 6. 3. 22:00
728x90
반응형

본가에 오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는 엄마 김밥이에요.

집김밥 ... 국룰

내려가기 직전에 엄마가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면 얘기하는데

이번에는 김밥 주문했숨당ㅎㅎ

 

슝 달려가면 짜잔하고 바로 먹을 수 있어요 

(행복)

 

집집마다 김밥 레시피 다른거 아시죠.

저희 집은 우엉과 오이가 들어가는게 특징이에요.

원래 오뎅도 볶고, 햄도 김밥햄에 크래미 대신 맛살을 넣고

계란도 저렇게 채썰지는 않는데

 

있는대로 만드느라 살짝 달라요 ㅎㅎ

 

 

김밥 김도 냉동실에 오래 박혀 있는거라던데

ㅎ 잘 찢어지는거라고 엄마가 아쉽대요.

저는 만족했는뎅.. 김이 다 김이죠...

 

아빠도 김밥을 좋아하셔서

우엉이랑 단무지를 사놓으셔가지고

갑자기라도 이렇게 김밥 먹을 수 있었어요.

 

 

짠 ㅎㅎ 엄마가 모양 안예뿌다고 ㅎㅎㅎㅎ 불만족하셨지만

저는 너무 행복한 김밥입니다.

계란 듬뿍 들어간 컨셉이라서, 겨자 소스까지 만들어서 찍어먹으려구요.

 

 

생일날 미역국 못챙겨줬다고, 소고기버섯 미역국도 끓여주셨어요.

진짜 엄마 요리 최고,,,,,,, 버섯 들어간 미역국은 처음 먹어봤는데

진국이었어요 ㅎㅎ 고기 버섯 듬뿍

 

 

겨자소스에 콕 찍어서 한입한입

엄청 맛있었어요.

갑자기 만드는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집김밥은 정말 최고예요. 

 

 

건더기 가득한 미역국도 후루룩 다 먹구요.

 

 

양이 모자라서 김밥 추가로 더 썰어서 먹어요.

배부르게 김밥 잘먹고 ㅎㅎ

재밌게 떠드는 집입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또 찾아올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