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경남맛집

거창 땡초얼큰이 불닭

룰루스 2023. 7. 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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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 불닭 맛집이 많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그 중 찐 현지 맛집은 바로 땡초얼큰이입니다.

배달이랑 포장은 여러번 먹어보았는데, 이번엔 직접 가서 먹어보려구요.

 

거창 땡초 얼큰이

주소 : 경남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 334-2

전화번호 : 055-943-4134 

 

 

 

땡초 그림이 두개 그려져 있는,, 귀여운 로고가 있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되었나봐요.

벌써 20년이 넘은 거창 맛집.

 

실내 좌석은 4테이블 정도로 작은 규모의 매장이지만

먹는 동안에 배달 주문이 굉장히 많았고,

배달 위주의 맛집입니다.

 

<메뉴>

얼큰이한마리 17,000원

통구이 12,000원

얼큰이날개(1인분) 9,000원

얼큰이무닭발(1인부) 9,000원

얼큰이통닭발(1인분) 9,000원

같은 메뉴 2인분 주문시 17,000원

떡볶이 5,000원

누룽지 3,000원

계란탕 3,000원

주먹밥 2,0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저는 통구이 한마리, 얼큰이 날개 2인분, 주먹밥을 시켰습니다.

 

 

 

매장에서 술과 음료는 셀프 !

쿨피스와 쥬시쿨은 종류별로 있네요.

 

 

기본 구성으로 나오는 떡볶이 입니다. (사이드로 판매도 함)

옛날 분식 스타일인데 맵습니다.. 틈새라면 정도의 맵기인 것 같아요.

이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땡초얼큰이 먹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매니아 층이 두터운 떡볶이에요.

 

 

음료는 쥬시쿨 복숭아 맛으로 픽 !

 

 

얼큰이 날개 2인분이 나왔습니다.

 

 

장갑을 끼고 살을 발라줍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ㅎㅎ

 

 

주먹밥도 나왔는데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거라서,

숟가락으로 자국 정도만 내고,, 알아서 먹기로 타협합니다 ^^

 

 

주먹밥이랑 불닭을 함께 싸먹어요.

진짜 맛있습니다.

 

불향이 나고 적당히 달큰하고 적당히 매콤한게 딱 감칠맛 좋은 맛입니다.

원래 옛날에는 더 매웠다고 하는데, 지금 맵기는 불닭볶음면 정도 맵기인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다른 브랜드 불닭을 먹고 탈이 난 적이 있어서 불닭은 웬만하면 피하려고 했었는데,

땡초 얼큰이 불닭은 먹고는 너무 맛있어서 제가 오히려 찾아서 먹게 되었어요.

 

 

통구이도 빼놓을 수 없어요.

날개로는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부족해서...(많이 먹는 편이라)

통구이까지 시켜서 먹으면 딱 적당히 배가 부르더라구요.

옛날 통닭 딱 그 맛인데, 닭이 신선한게 느껴집니다.

튀김옷이 얇고 고소하고 짭짤한게 정말 맛있어요.

 

저는 퍽퍽살이 조아효 ><

 

푸짐한 한 상으로 행복한 한 끼를 먹습니다..

계란찜도 기본 찬으로 나와요.. 매운거 먹고 속이 뜨거울 때

계란찜 한 입 먹으면 속이 달래지는 기분입니다.

 

옆에 다른 테이블은 전부 술을 드시고 계셨어요.

딱 자극적인 맛도 있고, 배 든든하게 채우는 식사도 되니,

술 한 잔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른 지역으로 놀러 갈 때,

누가 거창에서 땡초 얼큰이에서 닭날개 좀 사와달라고 했었거든요.

타지에 선물로 사가기도 하는 찐 맛집이니,

혹시 거창에서 불닭이나 매운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땡초얼큰이 불닭 드셔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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