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경남맛집

사천 바닷가 나만 알고싶은 카페 이에이에프(Eaf)

룰루스 2023. 3.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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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 바다를 보러갔습니다.

근처에 새로 생긴 괜찮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커피 한 잔 하러 갔어요.

 

 이에이에프(Ebb and floW)

주소 :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0-6 1층

전화번호 : 055-855-0518

 

 

해변을 따라 가다보면 눈에 띄는 매력적인 카페가 보여요.

해안도로가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주차자리도 넉넉합니다.

 

제주도에 있을 것만 같은 카페였어요.

통유리창으로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09:30 - 22:00

휴무일 없음

 

 

우드톤에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이목을 끌어요.

개인적으로 단체 테이블에 있는 전등 갓이 무척 맘에 드네요.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고,

홀에는 큰 단체석과 4인 테이블 세 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노키즈존으로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습니다.

2층은 아직 정비 중이라 보지 못했고(옥탑 테라스 자리인 듯)

내부에는 홀보다 바다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좌석이 있는데

비가 올 때 꼭 여기를 다시 와서 이 좌석에 앉아

따뜻한 커피와 함께 비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 했습니다.

 

 

와인과 와인 안주 그리고 감성적인 굿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원두

Eaf 1(16,000원) : 카카오 초콜릿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함, 잘익은 과일과 달콤함이 잘어우러지는 균형감있는 블렌드 

Eaf 2(18,000원) : 과일의 단맛과 산미에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더해서 화려하고 깨끗한 단맛을 특징으로 하는 블렌드 

 

타원접시

소 53,000원, 중 69,000원, 대 79,000원

 

머그컵

소 56,000원, 대 61,000원

 

예쁜데 조금 비싼편인듯요.

머그컵 큰거는 탐났슴다.

고급지고 가벼웠어요..

 

 

쇼케이스에는 와인과 함께

와인 안주로 치즈와 햄이 구비되어 있어요.

지방에서 보기 어려운 브랜드 제품같았습니다.

기분 내기 좋은 것 같네요 ㅎㅎ

 

 

 

메뉴

Coffee
에스프레소 5,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플랫화이트 5,500원
카페라떼 5,500원
카푸치노 5,500원
빠넬라 카페라떼 5,800원
카페모카 6,000원
콜드브루 5,000원
핸드드림 6,000원

Non-coffee
스틸선셋 6,000원
카카오라떼 5,800원
밀크티 5,800원
허니 빠넬라 5,800원
스트로베리 라떼 6,000원
스트로베리 스무디 6,500원
요거트 스무디 6,500원

Organic tea(RISHI Tea & Botanicals)
얼그레이 5,800원
유주피치그린 5,800원
페퍼민트, 루이보스 5,800원 

Eaf Special(iced only)
미드 플랫 라떼 6,500원
위켄더6,500원
아포가토 6,500원
럼피 슈가 라떼 6,500원

Eaf Delicacy 12,000원
베이글, 잠봉뵈르, 초리조 토마토 샌드위치

Eaf Breakfast 15,000원

 

음료 가격은 5천원~6천원 대

식사류의 빵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흰 아침을 먹고 왔기 때문에 음료만 시켰어요.

 

 

디저트 종류도 꽤 많은데

주문하는 곳에서 바로 고르면 돼요.

 

 

디저트

휘낭시에(피칸, 솔티 카라멜, 바닐라빈) 3,000원
타르트(에그, 피칸) 3,000원
스콘(빠넬라, 데메라라) 3,500원
크로와상 3,500원
베이글 3,500원
치아바타 3,500원

 

다음에 배가 고플 때 와보겠어요.

저는 빵순이인데.. 휘낭시에랑 크로와상, 치아바타 다 제가 좋아하는 것 밖에 없네요.

스콘도 특이하게 생기고 빠넬라랑 데메라라가 뭔지도 궁금했는데 배만 고팠으면 다 죽었어..

담에 꼭 먹어봐야지 !

 

 

음료 주문을 끝내고 자리를 잡고 앉아 사진도 찍었습니다.

넷 다 비슷한 상황에 비슷한 고민들도 하고 있고,

올해는 좀 더 자주 보자는 이야기..

또 별 뜻 없는 이야기까지 하다보면 시간은 금방 가네요.

 

 

좌석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입니다.

 

 

반대로 밖에서 바라보는 내부(내친구들) 모습 ㅎ^^

 

 

카페 앞 바다도 예쁘죠.

딱 평화롭고 고즈넉한 시골 바닷가 모습이에요.

 

 

음료가 나왔습니다.

주문 후, 좌석에 앉아 있으면 가져다 주세요.

 

저희가 시킨 음료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밀크티(5,800원), 빠넬라 카페라떼(5,800원), 아메리카노(5,000원), 루이보스(5,800원)입니다.

 

 

저는 오랜만에 달달한 커피가 먹고싶어서 빠넬라 카페라떼를 시켰는데요,

정제가 덜 된 사탕수수를 이용해 단맛을 낸 라떼라고 하더라구요.

적당히 달고 풍부한 맛이 났던 라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밀크티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카드입니다.

음료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데,

eaf 밀크티 베이스는 특이하게 영지버섯으로 만든 허브차래요.

영지버섯으로 밀크티라니.. 

맛은 ....건강한 두유 맛이 났습니다.

호불호 강할 맛 (저는 극호!)

 

근데 아메리카노 시킨 친구가

아메리카노에서도 밀크티에서 나는 맛이랑 비슷한 향이 난다고 하던데

기분탓일지 아니면 로스팅하는 법이 비슷할지요 ㅎㅎㅎ

그저 추측입니다.

 

 

임밍아웃한 친구가 고른 루이보스 설명 카드입니다.

허브차 중에서도 루이보스가 임산부에게 좋다고 하죠?

차를 담아서 나온 투명한 티팟과 작은 티잔이 귀여웠습니다.

 

eaf는 음료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났어요.

사실 이 중에서 사실 제가 시킨 빠넬라 카페라떼가 젤루 맛났답니당 ...

다음에 또 와서 다른 음료와 디저트를 먹어보고싶네요.

 

저희가 간 시간에는 사람이 적당히 왔었는데,

더 붐비지 않고 딱 이만큼만 와서 조용히 즐길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사람이 더 안늘어났으면 했어요 ㅎㅎㅎ ^^

 

나만 알고있었으면 하는 카페라구요 ~~

 

 

 

아주 작고 고요한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라서

근처에서 살면 자전거를 타거나 천천히 걸어와서 

개인 작업하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어요.

 

바다도 보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데이트 하기도 딱 좋은 Eaf 방문해보시는거 어떠신가요?

카페 음료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었고

바로 앞에서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답니댜 ㅎㅎ(바다 좋아)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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