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위스 🇨🇭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Top of Europe(스위스 3편)

룰루스 2023. 3. 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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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번째 날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인 융프라우요흐에 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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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이니깐
혼자서 팩도 하고 여유 즐겨요.
여행할 때는 부지런 떠는편...일찍일어나는편
(평소에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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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위스 숙소에서는 전부
웰컴 디저트로 린트(Lindt) 초콜릿을 주더라구요.
침대 위에 하나씩 올려져있었는데, 침대 사진을 보니깐 갑자기 생각남..
스위스에서도 알아주는 초콜릿은 린트인가 ㅎㅎ 더 믿고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다른 방 친구 초콜릿도 뺏어서 제가 꿀꺽했습니다.
제가 힘이 제일 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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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랑 같이 일찍 일어나서
전날 피블(FiBL)에서 받아온 갈라라는 품종의 사과랑
그래놀라가 참 맛있었던 요거트를 아침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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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푸르스름한
숙소 뷰
너무 거대한 산이 바로 눈 앞에 있어서
현실 감각 제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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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뷰 222
정각이 되면 교회에서 종소리가 울려퍼지던
고즈넉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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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를 하고 나서서
그린델발트에서 융프라우요흐 가는 버스 기다리는 중에도 사진을 찍습니다.
 
원래 융프라우를 가려면 인터라켄 오스트 역으로 가서 티켓을 끊어야 하지만
전날 티켓을 미리 끊어놨기 때문에
숙소에서 바로 ~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올라가실 분들은 무조건 전 날 티켓팅 하기 !
 
동신항운에서 패스권을 이용하여
융프라우요흐 입장권 할인과 신라면 무료혜택을 받아보세요!
https://www.jungfrau.co.kr/main/main.asp

 

동신항운(주) -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www.jungfra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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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찍고 있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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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뒷자리 일진씨의
쌍욕을 찍고있지 뭡니까.
(전부 장난ㅎ)
 
우리는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없을 때
융프라우요흐에서 사진을 찍고싶었기 때문에
오픈하는 시간을 맞춰서 갔어요.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방법으로는 기차, 곤돌라, 그리고 하이킹이 있습니다.
저희는 올라갈 때는 곤돌라를 탔고, 내려올 때는 기차를 타고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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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언덕 위에 붉은 집들이 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버스를 타고 원없이 보고 있다보면
곤돌라를 탈 수 있는 터미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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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저 터미널 글씨가 쓰여있는 곳이 아닌
그 반대편으로 가야 곤돌라 정거장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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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곤돌라 입장하는 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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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끊어 놓았던 티켓으로
바코드 찍고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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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라서 사람들이 없는거 보이시죠.
운 좋게도 우리끼리만 편하게 탈 수 있었어요.
 
곤돌라 내부는 오른쪽 사진처럼 저렇게 생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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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을 방지하기 위한 
전 날 coop에서 산 초콜릿 바 세 개.
 
각각 다른 맛일줄 알았는데
세가지 다 똑같은 맛이었어요.
패키징 색만 달랐습니다.
 
카카오 함량은 하나도 없을 것만 같은
달기만 한 초콜렛이었어요 ㅎㅎ
그래도 초코 is 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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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서 사진 맘껏 찍고 ㅎㅎ
 
 

내릴 때까지 사진만 찍다가
타워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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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요흐에 가기 위한 중간 도착지라고 할까요?
이곳에는 화장실, 카페, 등 휴게 시설이 되어있고
시간이 되면 또 올라가는 기차를 타야해요.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많이 없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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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GERGLETSCHER라고
중간쯤에 빙하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나가서 볼 수 있게 해놓은 곳이 있어요.
산 곳곳에 푸르스름한 얼음 부분이 보이시나요?
그게 바로 빙하라고 해요,, 구경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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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팟같으니까 또 사진 ㅎㅎㅎ
산 시그니처 포즈 계속봐도 귀엽죠?
 
이곳 해발고도는 2,320m네요
높다아아
 
여기서 제 시간이 되면 지하철 같은 교통수단을 탈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지하철(?)을 내리고 나면 융프라우 투어가 시작인데,
1번부터 9번까지 테마 마다 번호가 쓰여져있고
 
그 유명한 융프라우요흐는 9번에 위치해있어요.
 
우리는 앞뒤 보지 않고 그냥
냅다 9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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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흰 눈밭에서 예쁘게 사진을 찍겠다는 일념 하에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도착해야한다는 동그란 맘으로
앞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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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고산증세로 힘들어해도
멈추지 않고 달립니다.
사진에 미친 자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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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시해놨는지 구경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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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노우볼같이 만들어놓은
융프라우 미니어처를 보는 것도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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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얼음왕국 테마인 것 같은데
이곳을 구경하는 것도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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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얼음이라서
얼굴이 하얗게 ㄴㅏ와서 기분 좋음요.
하지만 멈추지 않고 달려야해요.
구경하는 것은 우리에게
ㅅㅏ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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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엘리베이터가 보인다면
당신은 9번에 거의 다왔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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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 ㅑ 9번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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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
해발고도 3,475m 라뇨...
유럽에서 최고 높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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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 부리지 않고 부지런히 올라온 덕분에
새하얀 눈밭에 스위스 국기가 있는
융프라우에 우리만 있을 수 있었어요.
 
하이킹으로 올라온 분 3명 정도 빼고는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정말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보통 1시간 넘게 대기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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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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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미터로 나온 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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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오브 유럽에서 기분좋은 룰루스
제 패션 포인트는 이날 주황 양말이었습니다.
다들 양말 한 번 보고 가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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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넘게 사진만 찍다가 들어왔어요.
저희가 건물로 들어오니깐,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었어요.
 
혹시 융프라우 가실 분들 계시면
우선 9번으로 냅다 달리기!
잊지마세요.
나머지 테마들은 나중에도 충분히 천천히 즐길 수 있어요 ㅎㅎ

식당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린트.. 스위스는 정말 린트에 진심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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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
공짜로 받은 신라면 컵라면
https://www.jungfrau.co.kr/main/main.asp

 

동신항운(주) -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www.jungfrau.co.kr

앞서 말씀 드렸듯
여기서 쿠폰을 발급받고 융프라우 티켓을 발급받으시면
신라면을 공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도 공짜고, 젓가락도 줍니다.
(혹시 몰라 젓가락 챙겨간 룰루스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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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외국 신라면
ㅎㅎ 내수용 신라면보다
건더기가 훨씬 크고 육수가 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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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입맛이 싸구려라서
내수용 신라면이 더 맛있었슴다.
마트 초밥 좋아하는 싸구려 입맛 룰루스랍니다.

어쨌든 한시간 넘게 밖에서 덜덜 떨다가
들어와서 먹는 컵라면은
말해뭐합니까.

최고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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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신라면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각국의 대표 음식은 다 있는 것 같았어요.
카레, 빵, 술 다 있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관광을 많이 하는지
융프라우 근처에는 한국을 겨냥한 상품이 잘 구비되어 있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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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을 갈 때마다 마그넷을 모으는게 취미라
여기서도 마그넷 예쁜걸 하나 샀어요 ㅎㅎ
제가 산건 이 사진보다 더 예쁜데
따로 사진 찍어둔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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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 탔던 그 지하철같은걸 타니
굿바이 기프트로 초콜릿을 주는데
또 린트였어요 ㅎㅎㅎ
스위스는 린트 뿌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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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도착했던 그 타워에 도착해서
거기에 있는 카페에 앉아
커피와 요깃거리를 먹으며
산악열차를 기다립니다.

저 치즈 샌드위치는 치즈 꼬랑내 난다고
애들이 잘못먹었는데
지은이랑 저만 그 치즈 냄새가 오히려 맛있다고
우리끼리 다 먹었어요..
개이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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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열차를 타고 내려가며
곤돌라와는 또 다른 풍경을 구경하며 내려갑니다.

눈을 뗄 수가 없는 융프라우 여정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계속 9번으로 뛰라고 했는데
정말 조심해야 하는게 고산병 때문에 우리 6명 중에 3명이 좀 앓아누웠어요.
저도 한 체력하는 사람이지만
오르막길 오르니 숨이 굉장히 차더라구요.

너무 급하게 다니지 않고 천천히 본인 페이스에 맞게 여행하는게 제일 중요하고
혹시 몰라 초콜릿이랑 홍삼과 같은 기력 회복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겨갔었는데
우리 애들 홍삼 먹으니 좀 괜찮아지는 것 같다고 하던데
홍삼 잘받으시는 분들은 홍삼도 한번 챙겨가보십쇼

어쨌든 다 좋은거 보고 행복하려고 하는 여행
무조건 1번은 건강이라는거 아시죠?

유럽에서 제일 높은 꼭대기
융프라우요흐에 잘 다녀왔고
또 남은 스위스 여행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할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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