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제주맛집

[제주맛집] 서귀포 부타카세 풍로 | 흑돼지 오마카세 | 신화월드 근처 | 살치살 최고 | 무료 주차장 이용

룰루스 2022. 6. 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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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신화월드 근처에 흑돼지 오마카세 풍로에 다녀왔습니다.
돼지가 일본어로 부타라서 '부타카세'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ㅎㅎ

주차장은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었고 무료였습니다.



풍로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1602 마마뜰 상가동 2층
전화번호 : 064-792-1108

여기는 단일메뉴로 이용할 수 있고,
1인 당 66,000원입니다.

 


한 달 전부터 예약을 하고 가서 네명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을 잡을 수 있었어요.

샐러드와 곤약면으로 만든 에피타이저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제 부타카세가 시작됩니다 ! !!

 

1. 가브리살

명이나물을 다져서 섞은 생와사비와 무슨 특별한 소금과 곁들여 먹으라고 하셨어요. (소금 이름은 생각안남ㅋ)
첫번째 고기인 가브리살부터 꼬독꼬독한 촉촉하게 구워진 고기맛에 기대감이 증폭된 거 있죠.

 



2. 살치살 (best!!)

제일 맛있었던 두번째 고기인 살치살입니다.
삼겹살이나 목살, 갈매기살은 익숙하기도 하고 워낙 맛있는걸 알고 있잖아요.
제가 기름진 고기를 좋아해서 살치살을 원래 안좋아하고, 퍽퍽하기만 한 부위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먹은 살치살은 차원이 달랐어요... 영상 꼭 보세요.
퐁상퐁상한 고기 질감을 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고수, 양파절임과 함께 드시면 맛있음 !!

풍로 살치살




3. 목살

목살이 꼬들꼬들해서 삼겹살 같았어요.
파, 꽈리고추랑 함께 곁들여 먹었습니다.

 

4. 귤 샤베트

토치로 불맛 제대로 베인 제주감귤과 귤 샤베트로 중간에 입가심해줘요.
고기가 살짝 질릴 수도 있는데
귤 샤베트 먹고는
부타카세 처음부터도 다시 시작 쌉가넝



5. 갈매기살

 

트러플오일과 트러플소금 함께 뿌려져서 나왔어요.
새송이, 표고버섯, 마늘쫑과 곁들여 먹을 수있습니다.
워낙 앞에 고기들이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상대적으로 감동은 덜했지만
트러플 향을 즐기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트러플 좋아해요)

 



6. 방울토마토 구이

입가심 두번째 요리로 보면 되겠습니다.
구운 방토 위에 바질페스토면 말다했죠.
풍로 부타카세 센스가 대박인 듯요.



7. 항정살


그냥 돼지고기 구이만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요리가 나와서 놀랐어요 !!
가지구이와 함께 팽이버섯이 들어간 된장소스가 고기 밑에 깔려있는데
된장이 한국식 보다는 일본식 미소 된장같아서
된장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항정살이랑 잘어울렸어요.

항정살의 특이한 가삭가삭한 식감과 흐물거리고 달짝지근한 가지 식감을 함께 먹는게 재밌었고
단짠고소의 맛으로 엄청 매력적이었어요.
보기에도 예뿌지 않나요 ?
젤예뻤어요 맛도 두번째로 좋았숩니당 ㅋㅋ
(살치살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고기,,)

8. 대패 삼겹살


양념 대패삼겹살이 올라간 물냉면이 나왔습니다요 ㅎㅎ
대박인게 면을 무로 만들었대요. 딱 냉면에 들어있는 무절임맛인데 간이 덜하고 좀 덜 시큼하다고 표현하면 이해하실까요?

암튼 무로 만든 면과 대패구이가 잘어울렸어요.

풍로 무냉면



9. 삼겹살


저한테 제일 익숙학 돼지고기 ㅎㅎ
삼겹살 대장님 나왔어요.
쌈 컨셉으로 나온거 귀욥

삼겹살은 늘 옳죠.

 

10. 갈빗대


깔끔하게 갈빗대까지 뜯고나서야
흑돼지 오마카세 메인요리는 끝났습니다.
아훙 원없이 제주 흑돼지 먹고 왔네요.

 

11. 김치찌개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가서 눅~~찐한 김치찌개랑
돌솥으로 갓 지은 새하얀 쌀밥이 함께 나왔어요.
찌개가 아주 진국이었고, 오른쪽 아래 보이는 사진에 보이는건 제주 고사리랍니다.
(제주 고사리 넘 마싯..)
쌀밥도 윤기 촤르륵 흐르는거 보이실까요.
맛없없 조합

식사까지 마무리 잘했어요.

 

ㅋㅋ12. 돼지바 한라산

마지막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약간 돼지바가
제주도의 현무암같아보이지 않나요?

위에 크림을 부어서 예쁘게 주셨는데
눈오는날의 제주 한라산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이스크림 접시를 따로 열면 아래 컵에는 매실차가 들어있었습니다.
매실차도 깔끔깔끔요.

풍로 디저트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하구
ㅎㅎ 같이 갔던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어요.
우리가 셀카로 고생하니깐,
옆에서 우리 담당해주셨던 직원분이 사진 찍어드릴까 여쭤봐주셔서

네,, 사진까지 찍고
할거 다 하고 돌아갔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 있습니다.
그때는 아예 신화월드나 근처에 숙소를 잡고 술도 마시면서 고기를 더 즐기고 싶네요.(이번엔 물과 함께 맛나게 적었지만요 ㅎㅎ)

혹시 제주도 가게 되시면 서귀포 풍로에서 부타카세 한 번 어떠실까요??

그럼 저는 또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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