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경북맛집

[구미맛집] 고급 분위기 파스타 맛집 백우정(ITALIAN DINNING)

룰루스 2022. 6. 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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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생일 축하하고,
저녁에 또 그 친구 생일을 그대로 축하하기 위하여
italian dinning인 구미 백우정으로 갔습니다.

 

백우정
장소 :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178 1층
전화번호 : 054-452-5020

 

금오산 근처 금리단길 쪽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양식집이에요.

 

운영시간
11:00 - 22:00
last order 21:00
(화요일 휴무)

 

 


예쁜 소품들로 이루어진 고급 분위기를 가진 공간이었어요.
나중에 밖이 어두워지니깐 분위기에 맞춰서
조도를 낮춰도 될지 직원분이 테이블 마다 일일이 양해를 구한 뒤에
조명을 몇 개 끄기도 하시더라구요.
이런 디테일 있는 매너를 보여주는 식당이라서
더 대접받는 기분이 들고 좋았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여섯명이서 앉을 수 있는 프라이빗한 자리를 따로 마련해주셨어요.

구미 근처에서 소개팅하거나,
대접을 하고 싶은 손님이 오시거나 하시면
꼭 백우정 가시면 후회없으실 것 같아요.


자리에 커트러리와 물이 세팅되어 있었는데,
커트러리가 너무 빈티지한게 예뻐서
찍어보았는데 브랜드는 모르겠습니당... ㅎㅎ


물티슈도 예쁜

 


미리 예약을 하고 음식도 미리 주문해놨기 때문에
저희가 들어가자 마자 음식이 엄청 빠르게 나왔어요.

식전 빵으로 포카치아와 올리브오일
식전 빵이 겉에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어요.
겉바속부 ㅎ ㅋ

 

양송이 스프 (4,000원)


밀가루와 전분을 전혀 넣지 않고 생 양송이를 직접 갈아 만든 백우정 특제 스프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스프와 살짝 결이 달라서 호불호가 갈렸던 메뉴입니다.
저는 완전 극호 !!
위에 뿌려져 있는 토핑 양송이는 요리된게 아니고 그냥 생 양송이를 올려서
스프와 함께 한 입 가득 먹었을 때 버섯 풍미가 대단했어요.
오일과 갈린 후추, 통 후추, 파슬리가 조합이 좋아서,
저는 모든 음식 중에 가장 임팩트 있는 음식이었고
집에 들고가서 아침마다 먹고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이렇게 접시 위에 그릇 올리는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제가 좋아한다고 하니 애들이 그거 제삿상에나 그렇게 올리는거라고

엄마가 못하게 하는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

개인취향.....입니다..

 

 

부라타치즈 샐러드 (15,000원)

 




부라타치즈 와 바질페스토 그리고 입맛이 확 돋아지는 소스와 채소들로 구성된 샐러드였어요.
상콤하니 존맛탱..

 


바질페스토파스타(18,000원)

바질페스토가 듬뿍 올라갔던 파스타100% 백우정에서 수제로 바질소스를 만든대요.풍미가 가득했고, 오일파스타 잘못 시키면 정말 맛없는데올리브와 마늘, 토마토, 루꼴라까지 완벽했습니다.

 

 

새우날치알크림파스타(16,000원) - 더 매콤하게 주문


날치알이 가득 들어 톡톡 씹혔던
매콤한 크림파스타였습니다.
더 맵게 해달라고 주문한게 신의 한 수 였던 듯
새우도 큼직한게 만족스러웠어요.



새우날치알 필라프(16,000원)

자칫 새우날치알크림파스타랑 겹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예 다른 맛이었어요 ㅎㅎ
살작 토마토 베이스의 볶음밥 같았고,
필라프 특유의 굴소스같은 감칠맛 제대로였고
이번에도 새우의 크기에 놀랐습니다.

 

접시위에 그릇 또 예뻐,,,,, 식기 세트를 사고싶어지네요 ㅠ

 


다들 배고팠는지(점심에 잘먹었음에도..)
아니면 정말 맛있어서 그런지
말없이 10분만에 음식 클리어한 것 있죠.
허겁지겁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배가 부른 것 같아요 후

 


남은 식전빵으로 스프도 찍어먹고,
바질파스타 오일에도 찍어 먹었어요.
이렇게 먹으나 저렇게 먹으나 넘나리 맛있는 것.

 


다 먹고 후식이 나왔고요.
아이스크림, 커피, 허브티 중에서 선택 가능한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만 다 달라고 ㅋㅋㅋ

여기 먼저 왔던 친구가 무조건 아이스크림 먹어야한다고 해서
백우정 오기 전부터 후식은 아이스크림으로 정해져있었어요ㅎㅎ

메인을 4개만 시켰기 때문에
후식도 4개만 나온대서,
아이스크림으로 4개 부탁드렸습니다.

 


수제 사과잼을 올린 수제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살짝 짠 맛과 단 맛이 함께 잘 어울려서
단짠단짠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친구 생일 축하해도 되는지 여쭤보니 된다 그러셔서 초 불고
생일 케이크 먹어도 되는지 여쭤보니 된다 그러셔서 먹기로 하고
포크좀 부탁드려도 되는지 여쭤보니 된다 그러셔서 손으로 먹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쏘 카인드 백우정..

 


단면이 보이시나요.
골드키위케이크도 존맛탱이었습니다.
클리어 ~~

 


영수증 첨부 ㅎㅎ

그리고 왜 백우정인지 가게 이름이 고깃집 같아서.. 여쭤보니
사장님 성함이 백우정이라고 하시네요..
우와 이름 예쁘다~ 하면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고,
다음 포스팅 들고 또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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