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맛집] 여기 발리 아닌가요? 진주 초전동 CAFE AAM

진주 초전동에 예쁜 카페 CAFE AAM이 생겼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가서 정말 놀랐던게

마치 발리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 (발리 안가봄)

 

 

CAFE AAM

주소 : 경남 진주시 초전동 1493-4

전화번호 : 050714800027

 

 

어여쁘게 가꿔진 화분들로 만들어진 숲을 찬찬히 걸어들어가면

CAFE AAM의 입구가 나타납니다.

 

 

메뉴판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는 5,000원이고 산미 있는 원두(하이드)와 고소한 원두(리치몬드) 중 하나의 원두를 고르실 수 있어요.  

저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하이드 선택했어요.

 

 

코로나 극복 이벤트로 3만원 이상 구매하신 분들께 화분을 증정한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ㅎㅎ

 

 

브런치 가게에 걸맞게 메뉴들이 엄청 많았어요.

디저트도 많으니 골라 먹는 재미가 있겠어요.

 

 

여러 사람들의 그림체가 담긴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드로잉 스탠딩바가 있던데 거기서 다들 그린 작품인가봐요 ㅎㅎ

 

 

원래 유치원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넒게 우거진 수풀도 잘보이고

앞 뒤 정원도 잘가꿔져있고

건물 내부도 넓어서 아기들이 뛰어놀기 좋아보였어요.

 

 

거위도 있음

 

 

아메리카노(HOT) 5,000원 - 하이드

아메리카노(ICE) 5,000원 - 하이드

플랫화이트(HOT) 5,500원

토피넛 롤케이크 6,800원

 

그냥 인테리어만 예쁜 공간 맛집일 줄 알았더니 커피도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 둘다 하이드(산미 있는 원두)로 시켰는데

원두가 괜찮았어요. 저렇게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리필도 시켜먹었습니다.

 

 

토피넛 롤케이크 6,800원

 

토피넛 롤케이크는 쏘쏘했어요 ㅎㅎ

안에 크림이 덜 녹아서 살짝 살얼음져있었고,

그냥 ㅎㅎㅎ 롤케이크 딱 그 맛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 만에 다 먹어벌임

 

살짝 배가 고파져서...

브런치 시키고 올라왔습니다.

 

 

소세지에그샌드위치 8,000원

 

옆에서 다들 이 메뉴를 먹고 있길래 시켜왔는데

예뻐서 일단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예쁘게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안에 재료들도 신선했지만

ㅠ ㅠ 맛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롤케이크 먹고 배가 불러서 그랬을까요.

브런치 가게라서 요리를 해서 나오는 것에 비하여

구워져서 나오는 소세지도 좀 차가웠고,

전체적으로 간이 잘되어있다던가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다음에 더 시켜먹지는 않을 듯..

 

커피 맛집 !!

 

 

STANDING DRAWING BAR

 

스탠딩 드로잉 바가 있었어요.

카페 에이에이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스탠딩 드로잉 바

비치된 오일파스텔을 이용해 스케치북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주면

연말에 스탠딩 드로잉 바의 작품들 중 엄선해 전시도 열 예정이래요.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이 그려놓은 

그림들이 예쁘고 특별했어요.

의미있는 공간

 

 

사실 배고파서 추가로 더 시키러 간거였어요.

 

쉑쉑커피(ICE ONLY) 6,500원

커피 리필 2,000원

레드벨벳 쿠키 3,600원

 

쉑쉑커피는 크림이 들어간 헤이즐넛 커피인데 칵테일 컵에 넣어서 쉐킷쉐킷해서 나오더라구요.

달달한 우유 커피가 먹고싶었는데 ㅎㅎ 딱 고급진 더위사냥 맛이 나서 ㅎㅎ 만족만족

 

아메리카노 리필이 되던데 단돈 2,000원으로 추가로 드실 수 있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에 좀 희망을 걸어보고자 추가로 또 주문해본 레드벨벳 쿠키...

앞에 롤케이크랑 크로와상 샌드위치에 살짝쿵 실망했지만,, 이번엔 맛있겠지..

 

..... 쿠키에 설탕이랑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건 알지만

이렇게 짠 ㅠㅠ 쿠키는 처음 먹어봐요.

보통 달아서 짠맛이 중화되는데 이 쿠키는 딱 먹으면 짠맛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덜 달아서 비교적 짠 것일 수도 있고,,

 

 

식물들에 둘러싸인 공간이 주는 위로는 분명히 있으나,

디저트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떤 날씨건 바깥 풍경을 보면서 커피 한 잔,

작업하거나 독서할게 있을 때 할 거 챙겨서 커피 한 잔 하러 오기에

딱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풍경과 커피 굿 굿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