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경남맛집

[삼천포맛집] 사천식 다찌 비엔나 실비 후기 | 3인상 10만원 (술 6병) | 랍스터 나옴 | 최고심 데이

룰루스 2022. 6. 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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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스터가 꼭 실비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주말에 엄마도 함께 모녀 셋이서 삼천포로 향했어요.
딸들 술 마시라고 드라이버를 자처하심 ^^
(계산도 해주신 멋진분 우리엄마)

통영 다찌도 유명해서 통영으로 가볼까했지만
언니가 몇군데 서치해보더니, 통영은 그 갬성이 아니란다.
통영은 넘 세련됐대요 ㅋㅋㅋ

[다찌]
일본어에서 따온 말로
다찌노미 : 선 채로 마신다.
라는 단어에서 다찌만 활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술 한잔 빠르게 마시고 가는 것을 상징하는 듯 한데,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술을 시키면 안주는 따로 정해지지 않은채
술값에 포함된 안주가 함께 주인장 마음대로 나오는
오마카세가 섞인 구조로 바뀐 것 같아요.

주말 저녁 시간이 다 되어가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됐는데,
사천으로 향하는 도중에 전화를 여러군데 해서
5시까지 도착하면 7시 예약 손님이 오기 전까지는 먹을 수 있다는
비엔나실비로 향했습니다.
혹시 주말 저녁시간에 다찌를 이용하실 분들은 꼭 며칠 전에 예약하세요 !!


 


비엔나실비
주소 : 경남 사천시 벌리9길 23 2층
전화번호 : 055-832-5442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어머니부터 입장

 

 


만반의 준비..(한 것 치곤 술을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레디큐의 후기는 넘 달았어요 ㅎㅎ ㅠ

 


홀 분위기는 이런 느낌 입니다.
술마시고 있으면 여기 테이블 다차서
시끄러워서 소리지르면서 대화해야 들립니다 ㅋㅋㅋ

전 시끄럽고 복작복작 대는거 좋아해서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경남 소주는 화이트죠.
맥주는 카스먹고 싶었는데 카스가 없다고 해서 테라

아, 저희는 3인상을 주문했구요.
3인상은 술 6병에 안주가 오마카세처럼 한 상 차림 나오고
(안주가 끊임없이 나와요.)
가격은 100,000원입니다.

1인당 3만원인데.
4인 이상이 아닌 분들은 어느정도
추가요금이 있는 시스템인듯



기본적인 상차림 구성은 이렇습니다.
수육, 가자미찜, 회, 홀래기 데침, 샐러드, 옥수수, 김밥 등 ,,, 하나하나 존맛

저는 소맥, 언니는 소주를 달렸습니다.
딱 다섯시에 도착해서 두시간만 시간이 있어서
뭔가 맘이 급했어요.


이후로는 추가로 들어온 음식들입니다..

다찌 오마카세 ~

 


생선과 고기전
따뜻해서 한 입 먹고
바로 소맥 각 ㅠㅠ 맛있성



해산물도 나왔어요.
멍게, 홀래기 회, 전복
ㅎㅎ 해물냄새를 심하게 좋아하는 모녀들에게는
최고 안주
이거 먹고는 소주 꼴깍입니다.



꼼장어(불호)
저는 태어나서 꼼장어를 한 번도 안먹어봤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안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안먹였대요.
이날도 저희 꼼장어는 아무도 못먹었어요 ㅠ



어렸을 때 아빠 안주로 자주나왔던 메뉴같은데
경상도식 돼지볶음일까요?
다른 지역분들도 이렇게 돼지볶음 해드시나요?



언니가 멀리 떠나게 됐는데,
그런거 이야기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술술 가는거 있죠.

사실 그래서 시스터 소원들어준다고 향한 곳입니다.ㅋㅋㅋㅋ
소원이 다찌가는거래요 ㅋㅋ



산낙지도 나왔습니다.
끝인가? 하는데 계속계속 나와서 ㅋㅋ
앞으로 뭐나올지 기대됐어요.



가오리회무침
맛이 기억 안나는걸 보니 안먹었나봐요 ㅎㅎ
가오리회를 별로 안좋아해요..



잡채 ㅎㅎ 맛있었습니다.
저 어렸을 때는 잡채 싫어해서 거의 안먹었거든요.
생각보다 가리는 음식이 많으네요 ㅠ ㅋㅋㅋ
근데 어느순간 잡채에 빠졌어요.

나이가 들고 먹기 싫었던 음식들이 맛있어지기 시작해요.
잡채랑 저는 콩나물 무침도 좋아한지 아직
얼마 안됐답니다.

언젠가 꼼장어랑 가오리회무침도 좋아할 날이 올까나요



갈치구이와 찰밥
찰밥 미쳤음 !!! 약밥같아요 ㅎㅎ
넘 맛있게 먹었어요.



콘치즈
맛없없



술자리가 슬슬 정리가 되는 느낌이죠.
모시조개국이 나왔어요.
뜨끈하니 해장되는 맛



전복죽 엄청 맛있었어요.



랍스터 치즈구이
이게 하이라이트예요 !!
미쳤당 ㅎㅎ 살도 많구 취한 상태에서 오니까 더
기뻤었어요



술을 세 병 더 시킬 수 있지만 정리하고 집에 갑니다.
마이 시스터와 저.. 꽤나 취했답니다.

삼천포에서
기어코 최고심 인생네컷을 찍고,
편의점에서 최고심 젤리까지 사먹음
그냥 잘 취하고 집에 갔어요

여돌 전성시대에 사는 사람답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여돌 노래만 한시간동안 들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브 노래가 신나던뎅,,

제일 좋아하는 아이돌은 에프엑스입미다
혹시 궁금하실까바 ㅋ


ㅎㅎ 또 놀러오세요
다음 포스팅에는 더 재밌는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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