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서울맛집

퍼먹는 찹샐러드 맛집 잇샐러드 it SALAD 더현대점

룰루스 2022. 7.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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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온 목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 잇샐러드 방문기입니다.

저는 찹샐러드를 먹고싶고 관심도 아주 많은데

그나마 저희집에서 가까운 대도시인 대구만 하더라도

찹샐러드로 파는 샐러드가게가 없어

그 갈망이 커진 상태였습니다.

 

서울에 가서 잇샐러드를 사서 

집까지 포장해와서 엄마랑 먹어보려고요. 

배달몬 자처 

 

더현대점으로 가려고 했던 큰 이유는 없고 

그냥 동생의 집에서 제일 가까운 잇샐러드가 더현대점이었던 것 뿐입니다.

 

제 목적은 잇샐러드이지 더현대가 아니라구요..

(더 현대... 더현대애애)

 

 

 

 

더현대서울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

전화번호 : 02-767-2233

 

온 김에 구경이나 좀 해볼까나효...

눈이 막 돌아갑니다

 

 

 

케이스티파이

 

 

일단 케이스티파이 팝업스토어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를 두 개째 사용하고 있는데

재료를 친환경적인 소재로 사용한다는 면에서 관심이 갔다가

디자인도 예뻐서 만족하며 사용 중이랍니다.

 

아무리 환경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해도

필요하지 않은데 예쁘다는 이유로만 또 사는 것은

모순이란 생각이 들죠..

하지만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디자인을 미리 보여주니깐 

 

하나 정도는 더 사도 좋지 않을까..... 친환경 제품인데..?

 

 

 

super matcha latte

 

 

정신을 가다듬고 잇샐러드 가는 길에

저는  길치라서 길을 잃어버렸는데

너무 특이해서 발길이 저절로 가게 되는 곳..

초록초록한 이 감각적인 곳은 

수퍼마차라떼? ㅎㅎ

말차 제품들을 파는 곳인 것 같았는데

구경 잘하고 나왔습니다.

예뿌네욤

 

 

 

예쁜 꽈베기를 파는곳

나는 시장통 꽈베기만 먹을 줄 알아찌...

 

 

 

끼리에 디저트가 이렇게 많다니요..

나는 야쿠르트 아주머니 카트에만 끼리 스틱 파는줄만 알아찌....

 

저 길 잃어버림 정신팔고 다니다가

아니 아예 제 목적을 잃어버린 것 같았어요

 

 

이때가 11시가 안된 시각이었는데

카멜 커피점은 웨이팅이 엄청났어요. 

더현대가 10:30분에 오픈한다고 보면 

오픈하자 마자 손님이 많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 비슷한 시각에 호우섬인가 홍콩식 중식당은 대기 팀이 100명이 넘어가는 상황이었음

너무 놀래서 사진도 못찍었어요. 사람 진짜 많아서 점심 피크타임인줄...(실제로 11시도 안된 상황)

 

여태껏 나만 느긋하게 살아온건가 하는 생각

다들 점심 한 끼와 커피 한 잔을 치열하게 쟁취하십니다. 

 

 

 

악세서리가 귀여웠던

문구 편집숍

지우개가 귀엽더만요

지우개랑 엽서 하나 사고 싶었는데

가격 꽤나 비싸더랍니다.

 

제가 사과랑 좀 연관이 깊어서

저 사과 황금노트는 탐이 심하게 났는데

저 노트가 4만원 돈에 달하길래

내려놓았습니다.

자기 전에 누우면 눈앞에 아른거리긴 하는데..

잘참았어요

 

다음에 필요할 때 또 놀러갈게요 ㅎㅎ

 

 

자 이제 제 목적인 잇샐러드로 잘 찾아왔습니다.

 

 

잇샐러드 더현대점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 지하 2층

전화번호 : 02-3277-0894

 

 

 

지하2층에 영롱한 색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메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메뉴

에너자이저 13,900원

스트레스 릴리즈 13,900원

라이스 샐러드 11,900원

시저 11,900원

리프레쉬 12,900원

비건 라이프 12,900원

양양 포크 12,900원

포시즌 12,900원

탄단지 12,900원

 

 

 

 

이런 곳에서는 엽떡을 먹어도

건강해질 것 같아요 ㅋㅋㅋ

 

 

 

저는 집에 가져갈거라서

포장을 시켰습니다.

가는 동안 상하지 말라고 보냉백도 챙겨왔어요.

 

 

 

에너자이저와 스트레스 릴리즈 그리고 그릭요거트 샀어요.

다른 데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자제력을 잃을까봐 ㅎㅎ 얼른 집으로 가야죠.

 

 

 

NO PLASTIC !!

봉투도 귀엽고 난리

 

 

 

무사히 데리고 왔어요.

원소주도 동생꺼 뺏어와서 센터를 차지했습니다.

 

 

 

왼쪽부터 에너자이저, 스트레스 릴리즈, 그릭요거트입니다.

앞에 소스도 샐러드에 맞게 정해져있는 듯요.

 

 

 

에너자이저 13,900원

 

로메인, 케일, 셀러리, 병아리콩,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 수비드닭가슴살, 레드쿠스쿠스, 나쵸

드레싱 : 홈메이드 트러플 바질 페스토

 

에너자이저라고 해서 조금 자극적인 맛일 것 같았는데, 엄청 담백 고소하고 든든한

에너지 충전이 되는 묵직한 맛이었어요.

샐러드를 먹는다기 보다 식사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드레싱이 넘 맛있었어요. 산뜻하고 식사대용으로 먹기 제일 좋은 느낌

양이 많아서 두 번 나눠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 릴리즈 13,900원

로메인, 치커리, 데친 브로콜리, 스위트콘, 블랙올리브, 키드니빈, 삶은 달걀, 구운 돼지고기, 구운 두부, 구운 아몬드, 할라피뇨

드레싱 : 크리미 스리라차

 

이거 엄마랑 저랑 원픽 

ㅋㅋㅋ 물론 두 개밖에는 안먹어봤지만

이거 스리라차 소스로 멕시코 음식 먹는 느낌인데 살짝 매콤한 샐러드예요. 샐러드가 매콤하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한 부드럽게 매운 맛이었습니다.

채소 싫어서 샐러드 먹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거 무조건 좋아할 수 밖에 없을 맛이에요.

또 먹고싶네요.

 

 

 

그릭요거트 7,900원

샐러드 가게에서 파는 그릭요거트 중에서

처음으로 만족한 요거트입니다.

꾸덕하고 시큼한데 꿀도 함께 줘서 토핑해먹으니 딱 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그릭데이 요거트랑 맛이 흡사했습니다.

포장이 콤팩트하게 귀엽게 되어있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먹는다고 막상 샐러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잇샐러드는 제가 몇개월 전부터 가고싶다고 입에 달고 살았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그러기엔 너무 더현대에 집중되어 있는 포스팅 같지만

ㅎㅎ 절제와 자제를 하려고 많이 노력한 포스팅입니다....

 

부담스러운 식사 대신 찹샐러드인 잇샐러드 한번 드셔보시는거 어떠세요.

맛과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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